2025.4.10 목요일 | cccnews@kccc.org
샬롬~ 한 달 새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이런 날은 야유회가 제격이죠.
한 달 동안 CCC에 일어난 여러 소식을 담아 요약해 전해드립니다. 순장학교와 채플, 기도 리트릿으로 300명이 모이는 천안지구 사역 전략을 취재했습니다. 요즘 SNS에서 핫한 솔라커플 김유림 순장 인터뷰도 담았구요! 궁금하신가요?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늘 지지해 주시는 독자분들 고맙습니다! 🫶
사역현장 | 천안CCC 제자화 사역 세 가지 전략
기본에 충실한 훈련 집중이 캠퍼스 사역 열매 차이 만든다
3년간 전국 지구를 조사한 결과, 간사 배출자가 가장 많은 지구는 서울지구(15명), 천안지구(12명), 광주지구(9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집중된 캠퍼스 현황을 고려할 때, 두 번째로 간사 배출자가 많은 천안지구에 주목했다. 15개 캠퍼스가 있는 천안지구는 지구 채플 인원이 7년 새 120명에서 300명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2~3년 사이 4개 캠퍼스를 개척했다. 천안지구의 꾸준한 간사 배출 비결은 무엇일까?
1.
훈련에 초점, 순장으로 훈련하는 화요 순장학교, 전도
천안지구는 매 학기 순장학교를 개최한다. 지난 3월 25일 이번 학기 순장학교가 시작됐다. OT와 함께 전체 특강으로 강춘석 간사(천안지구 책임)가 ’민족복음화’의 비전을 학생들에게 나눴다. 순장학교 첫날부터 본론인 민족복음화로 들어가는 것, 누군가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단도직입적인 이 방식이 천안지구의 전략이다. 애초부터 지상명령 성취라는 한 가지 목표를 분명히 제시하고 모두의 이목을 집중하게 한다.
2.
CCC 스피릿 전수에 초점, 순장의 꿈 꾸게 하는 목요 채플과 기도 리트릿
순장학교가 훈련으로 차이를 만든다면, 목요 채플과 이후 이어지는 기도 리트릿은 비전 전수의 시간이다. 채플에서는 C맨이 어떻게 캠퍼스 안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말씀으로 가르친다. 이 방법의 가장 단순한 핵심은 캠퍼스복음화와 민족복음화를 꿈꾸는 ‘운동력 있는 순장’이 되는 것이다. 순장학교와 채플, 기도 리트릿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캠퍼스복음화, 민족복음화의 비전이 전수된다. 순장이라면 더 이상 민족복음화의 관찰자가 아니라, ‘한 배를 탄 어부’의 책임을 갖게 되는 것이다.
세 번째 전략은…
메시지 | 두려움을 극복하라(박성민 목사, 한국CCC 대표)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 27:4)
시편 27편 4절에서는 다윗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 아름다움을 사모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한 가지만을 구하는데 그 한 가지가 무엇입니까?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본다라고 하는 말을 보면 키워드가 두 개입니다. ‘아름다운’이라는 단어와 ‘바라본다’라고 하는 단어입니다. 여기서 아름다움은 하나님이 지닌 도덕적이고 영적인 완전성을 나타내며, 바라본다는 것은 하나님을 의식적으로 묵상하고 집중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과정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상황이나 두려움에 집중할 때, 감정이 지배하게 되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그분의 신실함과 능력을 깨닫게 됩니다. ‘바라본다’는 뜻은 추구하고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 그것을 파내고 더 분석하고 더 깊이 들어가고 하는 그런 것들이 담겨 있는 단어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 김유림 순장(솔라커플)
이런 연애도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 줘야죠
지구 반대편 18,000km 거리도 막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에 162만 명이 공감했다. ‘솔라커플’(@salt&light.talk)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림 순장(한양여대 나사렛형제들)을 만났다. 비혼주의가 대세가 되고 ‘결혼지옥’, ‘육아지옥’을 그리는 콘텐츠가 범람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연애와 결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오기로 똘똘 뭉친 이야기를 나누는 그녀의 눈이 유난히 반짝였다. 연애 고민이 있다면 솔라커플의 러브 스토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지금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게 오빠랑 제가 연애 초반부터 매일 줌으로 만나서 성경 통독을 같이했던 거예요. 연애라는 것이 하나님 안에서 하는 거라는 생각에 함께 말씀을 읽으면서 연합해 보자는 제안을 했고, 오빠도 너무 좋다고 해서 꾸준히 했죠. 오빠가 칠레에 가 있는 지금도 하고 있어요. 물론 한국과 칠레의 시차가 12시간이나 나고, 오빠가 야근이 잦아서 전처럼 오래 하지는 못해요.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한국에서부터 함께 말씀을 나누는 훈련을 시키신 것 같아요. 그러면서 배운 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제는 일단 서로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가는 과정이라는 거예요. 서로가 아무리 좋아도 하나님이 우리의 0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가끔은 오빠가 그래요. “유림아 나 아무래도 너가 0순위인 것 같아.” 그러면 저는 “정신 차려!” 하죠.(웃음) 바쁘고 힘들어서 우선순위가 흩어질 때마다 서로가 우리의 0순위가 누구인지 상기시켜 주는 만남이 되려고 늘 노력해요. 그게 함께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관계가 아닐까 생각해요.
인터뷰 | 박규선 순장(충북대 3년)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는
풍삶 유튜브에 댓글 하나가 달렸다. “시각장애로 학교생활이 생존인 제가 겪는 여러 어려움이 오히려 친구와 4영리를 나눌 때 나눔이 더 풍성해지게 하는 것을 경험했어요.” 그 길로 박규선 순장을 만나러 청주로 출발했다.
이 시기에 묵상한 게 욥기예요. 부모님이 MP3에 성경을 넣어서 듣게 해 주셨는데, 재생 버튼을 누르면 무작위로 나오는 성경을 들었어요. 어느 날은 말씀에 제가 아플 때 생각했던 표현이 나와서 신기했어요. 그 성경이 욥기더라고요. 물론 욥이 더 힘들었겠지만, 저도 욥과 비슷한 상황을 겪었잖아요. 고난을 겪지만, 사실 욥은 자기에게 잘못이 없거든요. 근데 저도 저에게 잘못이 없어요. 제가 욥을 통해 배운 것은 세상 모든 일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라는 거예요. 그중에는 이해되지 않은 일도 많죠. 근데 하나님이 “내가 너를 사랑한다.” 말씀하세요. 하나님은 우리 부모잖아요. 그렇다면 하나님이 저를 망하게 하실까요? 아니라는 거죠. 고난 끝에 욥이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라고 고백해요. 하나님이 나를 피조물로만 대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인격으로 대하시며 나와 관계 맺고 싶어 하신다는 걸 느꼈어요. 하나님 또한 우리를 섬기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관계가 이뤄지길 원하신다는 걸요.
선교현장 | 일본, 삿포로
사람을 바꾸는 복음, 일본을 바꾸는 복음
2023년 여름, 단기선교로 처음으로 삿포로 땅을 밟았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실 잃은 영혼을 위해 많은 기도를 쌓고 ‘아야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비록 2주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야카는 그 기간 동안 진심으로 우리를 아껴줬습니다. 마지막 날, 아야카는 우리를 만나고 자신의 인생이 변했노라 고백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감사하면서도, 동시에 아야카가 언젠가 "하나님을 만나고 내 인생이 변했어."라고 고백하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한때 채플 메시지가 지루하다고 말했던 아야카는, 이제 순모임에서 하나님에 대해 배우는 것이 즐겁다고 고백합니다. 어느 날은 성경 어플을 핸드폰에 다운받아 왔고, 또 다른 날은 찬양을 많이 듣고 있다며 자신만의 찬양 플레이리스트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매달 한 주 이상 주일 성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야카는 “자신에게 크리스천은 언제나 감사하고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언제나 기도해 줘서 고맙다고 말해 줍니다. 그리고 그 감사는 곧 "하나님을 믿으니까 열심히 기도했어."라는 고백으로 바뀌었습니다.
뉴스 | 서울지구 여우사이
3월 한 달간 서울지구 각 캠퍼스에서 활발히 진행된 신학기 사역을 정리하며 4월 첫 주, 서울지구CCC는 그동안 연결된 새친구들과 기도로 품어 온 태신자들을 초대해 여우사이(여기 우리 사랑 이야기)를 열었습니다. ‘인생네컷:사랑을 찍습니다’라는 주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한 창작 뮤지컬 공연
과 풍성한 선물
, 박성민 목사님(한국CCC 대표)의 복음 메시지까지… 많은 사람이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영원히 변하지 않는 유일한 사랑인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공동체의 사랑도 듬뿍 누린 특별한 시간을 만나 보세요!
뉴스 | Global SLM Forum
Global SLM 포럼이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렸습니다(3.20~27). 104개국 CCC에서 350명의 SLM 리더십 간사들이 모여 포럼을 진행했는데요. “Who Eles?”라는 주제 아래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상황에서 창의적인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고, 영적 리더(제자)들을 세우며 이들을 모든 곳에 파송하기 위한 노력을 어떻게 지속할 것인지 활발한 논의가 이뤄진 현장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뉴스 | GAiN Korea 미얀마 긴급 구호
지난 3월 28일, 규모 7.7의 강진이 미얀마 중부 지역을 덮쳤습니다. 2,400여 명 이상이 사망하고 4,500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시간이 갈수록 피해 상황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GAiN Korea는 국제GAiN과 현지 파트너들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식량 및 식수, 의료, 주거, 심리적 지원 등을 돕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하고 있는 미얀마의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일에 함께해 주세요!
광고 | 동방텍스 주식회사(맹수철 순장, 서울대83 나사렛형제들, 수원지구이사)
후원요청 |
문서 사역을 위한 1만 원 정기후원자가 되어주세요
CCC편지는 모바일로 전환한 이후에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하나님이 주신 숙제로 알고 믿음의 여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CCC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후원 신청은 https://cs.kccc.org/ 에서 간사 명에 '풍성한삶'(1206)으로,
전화 신청은 선교후원회(02-397-6300)에 연락해서 풍성한삶(1206)으로 ‘1만 원’ 신청하면 됩니다.
2025년부터 월간CCC편지 페이지 주소가 바뀌었어요.
이전 페이지는 올해 8월까지만 운영될 예정이에요.
지난 모바일편지는 여기서 보실 수 있어요!
개편된 월간 모바일CCC편지 어떤가요?
잠시 시간을 내 아래 설문에 참여해 주세요
발행인 박성민 | 편집장 라태화 | 편집팀 이재영 김희주 이재찬 | 디자이너 김성령 | 독자관리 최우정 | 발행처 CCC | 발행일 2025년 4월 10일(웹64호) |
Copyright ⓒ CCCLETTER. All rights reserved.